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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난 고구마 버리기 아까워
집에서 물에 넣고 키우고 있다.
6월 하지 감자를 캐고 난 텃밭 자리에 고구마 줄기를 따서 심을 생각이다
고구마는 보통 줄기, 즉 고구마 순이라 불리는 부분줄기를 잘라서 땅에 심어 번식시킨다.
뿌리가 금새 자란다
사용하지 않는 커튼 고리에 뜨개질 실을 이용해 줄을 달았다.
고구마는 덩굴식물인지라 줄을 타고 잘도 오른다.
매일 물을 한 컵에서 두 컵을 준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줄기가 더 굵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더 굵어지면 한 가닥씩 따서 요리하려고 한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고구마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라고 한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DNA 분석 결과 고구마가 전 세계로 퍼지는 데 인간이 기여한 것이 없다고 한다.
한반도에 고구마가 들어온 때는 조선시대 후기(18세기 후반)로, 감자가 들어온 시기(19세기 초반)와 비슷한 무렵이다.
고구마가 조선에 전래된 경위는 조선 영조 39년(1763)에 조선 통신사 조엄이 일본 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목격하고 이듬해 제주도와 동래부(부산) 영도에서 이를 기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정설이다.
조선 통신사들이 사신으로서 일본으로 길을 향하던 가운데 군고구마 가게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영조가 이를 보고받자 "그럼 그 종자를 가져와서 심어보라." 하고 명하여 처음으로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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