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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청라 심곡천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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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기 전 심곡천에서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2022년 5월 15일 촬영

거북이인줄 알고 심곡천에 거북이가 살고 있다고 여기저리 공유하니 '자라'라고 한다.

2022년 5월 15일 촬영

그래서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거북목에 속하는 '자라'와 '남생이' 단 2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1970년 후반에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이 애완용으로 들어와 현재는 토착화되어 1종이 추가되었다.
자라는 다른 거북과 달리 날렵하다.
주변에 소리가 크게 나면 순식간에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날렵할 수 있는 이유는 등껍질이 다른 거북과 달리 가볍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1년 5월 2일 촬영

자라는 알을 낳을 때 빼고는 거의 물속에 지낸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자라의 무는 힘 때문이다.
자라의 무는 힘은 쇠젓가락을 부러뜨릴 정도이고 거기다 날렵하니 조심해야 한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주로 낮에 활동한다. 위험에 처하면 상대방을 물기도 한다. 산란할 때 이외에는 거의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물 속에서는 행동이 민첩하여 물고기나 다른 수서동물을 잡아먹는다. 육식성으로 담수패류, 갑각류, 곤충, 어류, 양서류를 잡아먹는다. 5-7월에 물가의 흙에 구멍을 파고 산란한다. 겨울잠은 11~3월에 잔다.
자생종 자라(Pelodiscus maackii)와 중국자라(Pelodiscus sinensis)를 하나의 종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어린 중국자라를 자라로 잘못 알고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지역에서 수입하였고, 이를 방생함으로써 전국 하천에 많은 수의 중국자라가 퍼졌다. 자생종 자라는 등껍질이 상당히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등에 투명한 황색 반점이 많고, 배 쪽이 황색을 띠며, 목과 앞다리에 투명하고 노란 반점이 많으므로 중국자라와 구별할 수 있다. -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우리나라 토종 거북인 '자라'와 '남생이'는
무차별한 남획과 서식환경 파괴로 개체 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한다.
특히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된 남생이는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남생이' 개체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서식지 파괴 및 유입된 붉은귀거북과의 경쟁(먹이, 서식지), 황소개구리에 의한 유생 포식으로 생기는 연령분포 불균형 등이 예상된다(이 2010).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는 사람에 의한 포획을 들 수 있다. 남생이의 배갑이 이전부터 한약재료 이용되면서 야외 개체군이 많이 소멸되었다. 2009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남생이를 ‘멸종위기종 복원·증식 사업’의 대상 종으로 선정해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해 포획 및 서식지 교란을 금지하는 등 개체군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https://youtu.be/IlaLHiUs7SY

청라 심곡천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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