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전 공무원 대상 '탄소중립' 교육 실시, "대환영"

[우리동네 시민기자 - 내맘대로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는 4월 29일부터 12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공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군·구를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23회의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공직자 교육 개요

교육은 전 공직자 교육과 부문별 직무교육으로 구분해 4, 12월에는 전 직원 대상으로, 5, 6, 10월에는 8개 부문별(에너지, 건물, 수송, 자원순환, 농림/흡수원, 해양수산, 적응, 재정/거버넌스) 담당 직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공직자 교육 내용과 일정

또한, 실·국장 간부공무원 대상으로는 국제사회의 변화과정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응한 인천시 탄소중립 정책의 의지함양과 리더십을 향상할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인식제고와 분야별 직무전문성을 확대하고 각 사업에서 기후, 경제,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 탄소중립 도시 리더십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전 공무원 대상 기후위기 교육을 강조했던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활동가는 인천시의 전 공직자 대상 교육 실시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40여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2020년 2월 출범하여 인천시의 기후위기 비상 선언, 탈석탄동맹 가입, 탈석탄금고지정 선언, 에너지 정책 변화 등을 이끌었다. 이번 전 공직자 대상 탄소중립 교육은 시민의 직접 행동이 시 행정을 바꾼 큰 성과 중 하나이다. 

2020년 2월 11일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출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