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닌지 15년정도 된다.
새롭게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하고 계신 분들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 한가지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이다.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시장에서 이슈가 발생했을 때이다.
시장에 출시한 지 얼마 안된 제품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나왔다.
회사 전체가 비상이었다.
B2C 도 압박감이 크지만 B2B 업체는 더 크다
"앞으로 이런 결함이 또 나오면 당신네 기업과는 거래하지 않겠다"
하면 큰일이니까
최단 시간 안에 결함 원인을 밝혀야 한다.
원인을 찾는 동안 여러 유관부서와 위에서 연락이 온다.
"원인이 뭐냐?"
"대책서는 언제까지 제출할 것이냐?"
"회의하자"
등등
아 정신없다
한두번은 스트레스를 그대로 받는다.
몸과 정신이 망가진다.
어느 시점이 지나고 나면
돌아보게 된다.
"내가 왜 내 몸과 정신이 망가지면서 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회사는 내 정신과 몸이 망가지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 "그 결함은 내 잘못이 아니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내가 직접 관여한 제품일지라도 그것은 회사 시스템과 문화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문제의 해결주체는 시장이슈 담당부서와 의사 결정권자이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
스트레스가 오는 것 같으면 무시해야 한다. 잊어버려야 한다.
내가 지금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야 한다.
여기서 한가지 더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유를 찾는다면
나를 상대하는 그들도 여유를 찾게 된다.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그들도 나도 긴장감에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회사는 내가 아니고
내 정신과 몸이 망가지는 것에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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