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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도시 텃밭 5주차 - 토마토 모종 만들기 토마토 모종 만들기 도전 며칠 전 토마토 한 박스를 사서 먹었다. 그 때 잘 익은 토마토에서 씨앗을 골라 내어 물에 담가 두었다. 뿌리가 길게 나와 김 먹고 남은 플라스틱에 상토가 아닌 막흙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흙에 구멍을 내고 씨앗을 하나씩 심었다. 지난주에 산 딸기 모종에서 꽃이 활짝 피었다. 이번주는 집에서 힘없이 비실비실 커가고 있던 상추를 화분째 들고와 텃밭에 심었다. 잘 자라겠지... 이날은 2020. 4. 11. (토) 이다. https://farm.eoullim.me/144 도시 텃밭을 시작하며 텃밭을 시작하며 그 동안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했다. 그 풍요와 편리를 쫓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 그것이 정의인냥... 힘이 없어 당했던 수모의 역사 앞에 성장을 통해 힘을 키우는 것� ..
도시 텃밭 4주차 - 모종 사다 심기 고추 모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화원에 들러 정작 사려고 했던 고추는 없어 못사고 오이 모종 3개 옥수수 모종 5개 딸기 모종 2개 (대추)방울 토마토 모종 1개를 사서 텃밭에 갔다. 2주 전에 심은 양파 모습이다. 오이 모종 3개와 방울 토마토를 심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바람도 세다 아침에 서리가 내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너무 이르게 심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열심히 물을 나르고 나르고 날랐다. 옥수수도 심었다. 옥수수는 키가 커 북쪽 방향 가장자리에 심었다. 장인어른은 옥수수가 밟힐까봐 위로 길을 더낸다 덕분에 밭이 넓어졌다. 심는 것은 재미있다. 자라고 열매 맺고 따는 것도 재미있겠지... 이날은 2020년 4월 4일 토요일이다. 너무 이른 탓인가 2주 후 오이와 토마토는 흙..
도시 텃밭 3주차 - 씨감자 심기 드디어 밭을 갈고 퇴비 주고 2주가 지났다. , 이제부터 작물을 심을 수 있다고 하여 2주 전에 받은 씨감자를 꺼낸다. 초보 농부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가이드북을 함께 주셨는데 이제서야 꺼내 읽어보니 씨감자를 달걀 반만하게 잘라 하루 이틀 후 숯가루를 묻혀 심어야 된다고 한다. 바로 갈 수 없었다. 내일을 기약하며 감자를 자른다. 작년에 토종 콩과 배추 강의를 듣고 얻은 씨앗도 꺼내 준비한다. 그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감자와 콩, 상추 등을 심었다. 장인어른은 아이들이 있어 좋으신지 농사 초보가 걱정이신지 함께 하시며 큰일을 해주신다. https://farm.eoullim.me/144 도시 텃밭을 시작하며 텃밭을 시작하며 그 동안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했다. 그 풍요와 편리를 쫓으며 더 큰 성..
도시 텃밭 2주차 - 밭갈기 https://farm.eoullim.me/144 도시 텃밭을 시작하며 텃밭을 시작하며 그 동안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했다. 그 풍요와 편리를 쫓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 그것이 정의인냥... 힘이 없어 당했던 수모의 역사 앞에 성장을 통해 힘을 키우는 것이 정의였다. 어느.. farm.eoullim.me 밭을 갈고 퇴비를 주고 2주 후에나 심을 것을 준비해 오면 되는 것을 한 주전 밭 간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가족을 호출해 다시 찾았다. 이제 좀 밭 같다. 굳은 땅이 있어 삽으로 애써 뒤집는데 4평 짜리도 농사 초보에게는 꽤 힘이 든다. 텃밭지기님이 양파 모종을 나눠 주셔 한쪽에 심었다. 밭만 갈고 왔다면 허전했을 텐데 양파가 있어서 내심 뿌듯했다. 이날은 2020년 3월 21일 토요일이다..
도시 텃밭을 시작하며 텃밭을 시작하며 그동안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했다. 그 풍요와 편리를 좇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 그것이 정의인 냥... 힘이 없어 당했던 수모의 역사 앞에 성장을 통해 힘을 키우는 것이 정의였다. 어느덧 인생의 가을이 찾아오고 돌아보니 그 쫓았던 풍요는 가을이면 농부의 땀으로 맺은 열매처럼 성스러운 대가인 줄 알았으나 실은 독이었다. 성장의 이면은 극도의 이기주의였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없고 심지어 인류의 미래도 암울하게 만들었다 오로지 현세대를, 기성세대를 위한 성장이었다. 나는 다 이루고 씨를 뿌려 떠나려하는데 그 씨가 자랄 지구는 오염되어 더 이상 살수 없는 별이 되어간다. 이미 늦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대로의 삶을 지속할 수 없어 바꾸려한다. 농촌으로 가면 될까? 자급자족하며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