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막걸리 담그기 첫 시도

집에서 막걸리 담그기
친구집에서 집에서 담근 막걸리 맛을 보고는 더이상 시중에 파는 막걸리를 사먹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진주 곡자와 와인효모를 샀습니다.

술 담그는 큰 항아리나 유리병이 없어 우선 반만 0.5 kg 하게 되었습니다
햇빛에 몇시간 말렸구요.

고두밥을 만들기 위해 3시간정도 쌀 1kg 을 씻어 물에 불렸습니다.

하얀천에 쌓아 1시간 정도 찜통에 넣고 찌었습니다.

짜잔~ 고두밥 완성!

고두밥을 식힌 후 물과 누룩, 효모를 섞었습니다.
물은 2L정도 넣었습니다.
안방에 두었고 실내온도가 22도 정도 되네요.
토요일에 했으니 다음주 금요일 쯤 집에서 만든 막걸리를 먹을 수 있겠네요.

5일에서 7일 지나면 채에 받쳐 건더기는 걸러내면서 병에 옮겨 담습니다.
바로 드셔도 되고 병채로 며칠 실온 보관해 드셔도 됩니다.
진하면 물을 약간 타서 마시구요.
실온상태는 며칠간만 두셔야하고 이후에는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냉장보관도 오래두면 안되구요.
오래두면 막걸리 식초가 된다고 하네요.
유리병을 하나 사서 남은 누룩으로 하나 더 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기대되네요.

누룩 1kg 으로 하실 때는 쌀 2kg, 물 4L 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룩을 사면 막걸리 제조 설명서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