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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

한국에서 기후행동이 어려운 이유 한국인이 가진 태도의 뿌리는 어떠할까? 한국인의 가치관은 상당 부분이 ‘경제성장’에 매몰되어 있다. 사회학자 장덕진에 따르면 한국인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제발전을 달성했음에도 그 경제 수준에 걸맞은 가치관 - 예를 들어 자기표현이나 행복 추구, 삶의 질의 중시 - 의 방향으로 진화하지 않았다. 빈곤한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태도인 ‘생존본능'이 한국인에게 여전히 우세하다. 한국인이 이토록 강하게 경제성장주의적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다면 기후행동에서 요구되는 탄소 의존형 경제성장 모델과의 결별이라는 명제를 실천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탄소사회의 종말 p138. #기후위기 #기후정의
지구의날 맞아 기후악당을 규탄하는 시민과 기후악당을 옹호하는 언론 [우리동네 시민기자 - 내맘대로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지구의 날이 올해로 52회째를 맞았지만 뜨거워지는 지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내에서는 4월임에도 6월에나 볼 수 있었던 30도를 곳곳에서 마주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인도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33.1도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았다. 북부에 자리 잡은 수도 뉴델리는 29∼30일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남아공은 지난 11일 '6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사망자가 253명으로 늘었다. 작년 IPCC 제6차 보고서가 발표되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우리의 여생에서 올해가 가장 춥다"고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며 제목으로 발표했다. 작년과도 비교되는 지금 그 말이 실감된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비상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