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천, 처음 듣는 맹꽁이 울음소리
며칠 전 부터 평소 듣지 못한 소리가 울려온다. 여기에 온지 4년차인데 처음 듣는 소리다. 알고 보니 맹꽁이 시끄러운 개구리 소리에 장단을 맞추듯 일정한 간격으로 소리가 들린다 이곳은 24층 그리고 심곡천으로 부터 수백미터 떨어진 곳 이곳까지 울려퍼지는 것이 신기하고 마음을 안도하게 한다. 나름 도시인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만약 이 소리가 사람의 소리였으면 화를 내고 욕을 했을지도 이 시끄러운 소리에도 꿀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