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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천

장마가 시작되자 개구리와 맹꽁이 떼합창, 잠못이룬밤 몇년전 부터 여름에 비가 오면 맹꽁이 울음소리가 크게 들린다 심곡천과 가까운 덕분인 듯 잠을 깨울 정도로 시끄럽게 울지만 싫지 않고 정겹다 더 크게 거 많이
청라 심곡천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 여름이 시작되기 전 심곡천에서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거북이인줄 알고 심곡천에 거북이가 살고 있다고 여기저리 공유하니 '자라'라고 한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거북목에 속하는 '자라'와 '남생이' 단 2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1970년 후반에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이 애완용으로 들어와 현재는 토착화되어 1종이 추가되었다. 자라는 다른 거북과 달리 날렵하다. 주변에 소리가 크게 나면 순식간에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날렵할 수 있는 이유는 등껍질이 다른 거북과 달리 가볍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라는 알을 낳을 때 빼고는 거의 물속에 지낸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자라의 무는 힘 때문이다. 자라의 무는 힘은 쇠젓가락을 부러뜨릴 정도이고..
심곡천, 처음 듣는 맹꽁이 울음소리 며칠 전 부터 평소 듣지 못한 소리가 울려온다. 여기에 온지 4년차인데 처음 듣는 소리다. 알고 보니 맹꽁이 시끄러운 개구리 소리에 장단을 맞추듯 일정한 간격으로 소리가 들린다 이곳은 24층 그리고 심곡천으로 부터 수백미터 떨어진 곳 이곳까지 울려퍼지는 것이 신기하고 마음을 안도하게 한다. 나름 도시인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만약 이 소리가 사람의 소리였으면 화를 내고 욕을 했을지도 이 시끄러운 소리에도 꿀잠을 청한다.